비트코인 상승세에 따른 과도한 프리미엄 지적…시간외 거래서 주가 하락
리서치 업체 10x 리서치는 3월 30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의 주가가 현재 60% 이상 과대평가돼 있으며, 실제로는 최대 100%까지 고평가됐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MSTR 주가는 현재의 1,700~2,000달러 수준이 아닌, 1,000달러에 근접해야 현실적인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비트코인과 괴리…“작년에는 프리미엄 없었다”
10x 리서치는 MSTR이 과거에는 비트코인 대비 별다른 프리미엄 없이 거래됐으나,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면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대표적인 비트코인 관련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실적이나 자산가치 이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반면,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2022년 약세장에서 할인가에 거래되며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간외 거래서 하락…시장 조정 가능성 주목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MSTR은 전일 1,91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1,704달러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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