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ana) 기반의 밈코인 도그위프햇(WIF)이 지난 7일 동안 85.8% 상승하여 과거 최고치(ATH)를 경신했다.
현재 4달러(약 5,320원)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41.5억 달러(약 5조 5,195억 원)로 코인게코(CoinGecko)의 밈코인 랭킹에서 이더리움 기반의 밈코인 페페(PEPE)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밈코인 카테고리에서 1위는 오리지널 밈코인인 도지코인(DOGE)이며, 2위는 2020년에 출시된 시바이누(SHIB)가 차지하고 있다. 5위는 플로키(FLOKI), 6위에는 솔라나 기반의 봉크(BONK)가 위치해 있다.
WIF를 포함한 밈코인들은 이번 주에도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연휴를 앞두고 방향성이 부족한 시장 속에서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카테고리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WIF의 상승세는 특히 눈에 띄며, 최근 라스베이거스 스피어 광고를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데 성공한 것 외에도 블룸버그(Bloomberg)의 기사에서 WIF와 같은 밈코인이 비트코인으로부터 주목을 빼앗고 있다고 언급한 것도 주목을 받는 요소로 작용했다.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Bitcoin Investor Day’ 컨퍼런스에서도 WIF에 대한 언급이 있었으며,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는 “WIF라는 코인의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한탄한 바 있었다.
크립토리서치 메사리(Messari)의 Martje Bus는 밈코인이 사람들을 온체인에 끌어들이는 데 일관되게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WIF는 연초 이후 비트코인의 상승률 ‘+68.96%’에 비해 ’23배’의 상승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