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인 ‘GBTC’를 제공하는 미국 가상자산 투자기업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29일, 증명(PoS) 토큰에 특화한 ‘다이나믹 인컴 펀드(Dynamic Income Fund)’를 출시했다.
PoS(지분증명) 토큰이란 이더리움, 솔라나(Solana, SOL), 아발란체(Avalanche, AVAX) 등이 대표적이다. 비트코인은 PoW(작업증명) 계열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GDIF’는 비트코인 ETF와는 다르게 비공개 투자 신탁으로, 순자산액 220만 달러(약 29억 원) 이상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
펀드는 솔라나, 앱토스(Aptos), 셀레스티아(Celestia), 코인베이스 스테이크드 이더리움(Coinbase Staked ETH), 코스모스(Cosmos), 니어 프로토콜(Near), 오스모시스(Osmosis), 폴카닷(Polkadot), 세이(SEI) 등 9가지 유명 가상자산에 투자한다. 포트폴리오는 주로 오스모시스, 솔라나, 폴카닷에 집중되어 있다.
그레이스케일에 따르면, 이번 금융 상품은 PoS 종목과 관련된 스테이킹 보상을 최적화해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DIF는 여러 토큰의 스테이킹과 언스테이킹을 관리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에게 보상을 분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