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스데일 캐피탈(Kerisdale capital)은 현지시간으로 3월 28일, 비트코인(BTC)을 대량 보유 중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orostrategy)의 주가(MSTR)에 대해 상세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서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따라 급등했으며, 현재 비트코인 대비 과도하게 높은 프리미엄이 적용되어 있다고 지적하며, 공매도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밝혔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전년 대비 56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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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로 본 비트코인 시세 추정
케리스데일은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 공매도 전략을 취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가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힘입어 과대평가되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에서 유추한 비트코인 시세는 약 177,000달러(약 2억 3,541만 원)로, 현재 시세의 약 2.5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케리스데일은 이러한 상황을 지나친 탐욕과 과대평가로 규정하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케리스데일 보고서 발표후 11% 하락
케리스데일 캐피탈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 장기간 동안 비트코인(BTC)에 대한 특별한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어 왔지만, 그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을 입수하기 위해 더 이상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식에 과도한 투자비용을 지불할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현재 거래소나 ETF(상장투자신탁), ETP(상장거래형 금융상품) 등을 통해 비교적 낮은 수수료로 비트코인을 쉽게 입수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에 대한 2.5배의 투자비용은 더 이상 정당화될 수 없다고 케리스데일은 주장한다. 이러한 분석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비트코인 시세 대비 약 50%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최근 최고치를 경신한 후 현재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케리스데일의 보고서가 발표된 후, 전일 대비 11% 이상의 하락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보유로 투자 매력 유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기업 자산으로 비트코인(BTC)을 대량 보유하며, 지속적으로 매수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포함하여 현재 214,246BTC를 보유, 이는 비트코인 공급량의 1%를 초과하는 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 매력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으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이를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 ETF는 레버리지가 없고 수수료가 들지만, 우리는 레버리지를 제공하고 수수료는 받지 않는다”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장기 투자자에게 고성능 ETF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지상주의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지상주의자로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지지 의견을 SNS를 통해 표현해왔다. 그는 “비트코인이야말로 출구 전략이다”라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투자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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