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Ethereum)의 공동 창립자는 3월 27일 Warpcast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검증인들이 동일한 환경에 있다면, 동시에 문제를 겪을 확률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더리움의 보상 시스템을 탈중앙화 스테이킹을 더 잘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그는 “더 많은 반상관 인센티브를 통해 탈중앙화 스테이킹을 지원한다”는 글을 게시하며, 프로토콜에서 탈중앙화를 위한 전략으로서 인센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부테린은 특히, 참가자가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동일한 시기에 잘못된 행동을 한 다른 참가자의 수에 따라 받는 페널티가 증가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이런 메커니즘은 이미 이더리움의 페널티 시스템에 적용되어 있지만, 현재는 매우 특정한 공격 시나리오에 한정되어 있다.
부테린은 이를 보다 일반적인 상황, 예를 들어 검증인이 자주 겪을 수 있는 문제들에도 적용해보자고 제안했다. 이런 변경이 이루어진다면,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더욱 안정적이고 탈중앙화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