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Circle)은 스테이블코인 USDC의 크로스체인 전송 프로토콜(CCTP)을 솔라나 블록체인에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도입으로 개발자들은 단지 세 줄의 코드로 솔라나를 포함한 여덟 개의 블록체인 간에 안전하게 USDC를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CCTP는 서클이 지난해 출시한 프로토콜로,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 사이에서 브리지 가능한 네이티브형 USDC의 표준이다. 이는 서클에 의해 미국 달러로 뒷받침되며, 언제라도 1:1로 상환 가능하다.
CCTP 프로토콜은 이미 이더리움, 아비트럼(Arbitrum), 폴리곤(Polygon), 베이스(Base), 아발란체(Avalanche) 등의 EVM 체인에 도입되었으며, 이제 DeFi 이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솔라나에도 도입됨으로써, 에코시스템 간의 유동성 이동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솔라나에서는 Allbridge와 Wormhole Connect와 같은 크로스 체인 서비스가 CCTP를 지원하게 되며, 솔라나 기반의 가상화폐 DEX 어그리게이터인 Jupiter Exchange에서도 USDC의 CCTP 기반 전송이 가능해졌다.
올해 솔라나 DeFi 시장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고 있으며, 25일에는 44.3억 달러의 TVL를 기록해 2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솔라나로 전송된 스테이블코인의 액수는 20배 증가하여 8.54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발전은 솔라나 DeFi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과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