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기반 RWA 플랫폼 DigiFT, 미국 재무부 단기 증권 기반 예탁증서 토큰 ‘DRUST’ 출시

  • 직접 수익 청구 가능한 구조로 RWA 시장 법적 명확성 확보

3월 26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기반 실물자산(RWA) 토큰 거래 플랫폼 디지FT(DigiFT)는 미국 재무부의 단기 증권 수익 소유권을 나타내는 예탁증서 토큰 ‘DigiFT US Treasury Tokens(DRUST)’를 25일 공식 발표했다.

DRUST는 외국 기업 주식 거래에 주로 사용되는 예탁증서(Depository Receipt, DR) 구조를 차용해 개발된 디지털 토큰이다. 투자자는 원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해당 자산에서 발생하는 수익의 일부를 간접적으로 취득할 수 있다. 해당 구조는 금융기관이 실물 자산을 보관하고, 이에 상응하는 증서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DRUST는 미국 재무부의 AA+ 등급 단기 국채에 직접적으로 뒷받침되며, 법정 화폐나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한 투자자들이 셀프 커스터디 지갑을 통해 언제든 접근할 수 있다.

디지FT는 이번 토큰 출시를 통해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에서 가장 큰 과제로 지적돼온 ‘법적 불확실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존 RWA 토큰 상당수는 피더 펀드 구조 또는 파생 상품 기반의 랩드 토큰으로, 투자자가 자산의 직접적인 수익을 청구하기 어렵고 법적 구조 또한 복잡하다는 점에서 지적을 받아왔다.

반면 DRUST는 투자자가 직접적인 수익 청구권을 보유할 수 있는 구조를 채택해 법적 틀을 보다 명확히 하며,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을 디지털 상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분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디지FT는 2021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규제 기반 온체인 RWA 거래소로, 자산 소유자에게 보안 토큰(ST) 발행을 지원하며, 투자자는 자동 마켓 메이커(AMM)를 통한 유동성 환경에서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다.

한편 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RWA 토큰의 시가총액은 24시간 기준 28.6% 증가해 약 73억 달러(한화 약 9조71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eb@economybloc.com

└관련뉴스

최신뉴스📨

인기뉴스

1

트럼프 격노, 지난3월 트루스소셜 게시글에 리플 로비스트가 엑스알피·솔라나·에이다 지지글 초안 작성

도널드 트럼프
2

업비트, 히포크랏(HPO)→히포 프로토콜(HP) 코인 리브랜딩·토큰 스왑 완료, 거래지원 예정

업비트
3

빗썸, 파티클 네트워크(PARTI)·밸런스(EPT) 코인 원화마켓 상장 예정

빗썸
4

비트코인 10만 달러 목전…트럼프 “중대 무역협정 곧 발표” 예고

코인 이미지
5

트럼프 미국 대통령, 8일 대형 무역 협정 발표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