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지난주 발표한 보고서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펀더멘털보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본 흐름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지난 주 5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경험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18일부터 21일까지 현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8억 3,60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당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63,00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서 4일 동안 총 18억 3,000만 달러의 유출이 발생했는데, 이는 제네시스 글로벌(Genesis Global)의 파산 자산 청산과 연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가들은 추측하고 있다.
보고서는 GBTC의 순유출이 제네시스의 파산 자산 청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GBTC 주식의 자본 흐름과 규모의 범위가 제네시스의 지불 의무 계획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보고서는 대부분의 채권자 지불이 현금이 아닌 암호화폐로 이루어질 것임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궁극적으로 중립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