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V, 블록체인 기반 자동차 소유권 시스템 구축
디지털 자동차 타이틀과 소유권 이전 추진
캘리포니아 자동차국(DMV)이 테조스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자동차 소유권 및 이전 기록을 디지털화하는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캘리포니아 DMV, 테조스, 그리고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사 옥스헤드 알파(Oxhead Alpha)의 협력으로 추진된다.
DMV는 옥스헤드 알파와 협력하여 ‘그림자 장부’라고 불리는 테조스 테스트넷을 구축했다. 현재 DMV 데이터베이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복제하여 자동차 소유권 이전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아제이 굽타 캘리포니아 DMV 최고 디지털 책임자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3개월 이내에 그림자 장부를 정비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지털 지갑을 활용한 응용 프로그램을 출시하여 자동차 소유권을 NFT(대체 불가능 토큰) 형태로 보관하고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DMV는 해당 시스템을 감독하는 중개자 역할을 수행한다. 굽타는 “DMV가 기술적으로 뒤처진다는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기반 DMV 시스템, 효율성 및 보안 강화 기대
앤드류 스미스 옥스헤드 알파 사장은 캘리포니아 DMV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종이 기반 시스템 현대화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DMV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자동차 소유권 이전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주, 블록체인 기술 도입 가속화
캘리포니아 주는 정부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2022년 5월, 개빈 뉴섬 주지사는 주 정부 기관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뉴섬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혁신의 중심지이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를 보호하고 공익을 증진하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