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로이터(Reuters)는 법원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인 고등법원이메시징 앱인 텔레그램(Telegram) 서비스의 임시 중단을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정은 저작권 문제가 불거졌으며, 유저들이 허가 없이 콘텐츠 무단 업로드에 미디어 회사들의 불만이 주된 원인이다.
스페인의 주요 미디어 기업들인 아트레스미디어(Atresmedia), EGEDA, 메디아셋(Mediaset) 및 텔레포니카(Telefonica)의 요청에 따라, 현지시간으로 3월 24일 부터 스페인 유저들의 텔레그램 사용이 일시적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텔레그램은 이에 대한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으며, 스페인 고등법원 대변인 역시 논평 요청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다.
스페인 내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 대한 강화된 관심을 반영한다.
한편 텔레그램의 톤코인(TON)은 OKX 기준 24시간 동안 8% 상승하며, 4.7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