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의 연구 이사 알렉스 쏜은 5월 중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가능성에 대해 낮은 확률로 전망했다.
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재단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 간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발행된 소환장이 ETF 승인에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포춘 보도에 따르면, SEC는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하려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더리움 재단은 자사 웹사이트에서 ‘영장 카나리아(warrant canary)’를 삭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장 카나리아’는 기술 기업들이 정부의 비밀 감시 요청을 받지 않았음을 공개적으로 알리는 방식이며, 해당 문구가 삭제되면 법적 요청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쏜은 2014년 이더리움의 초기 코인 제공(ICO)에 대해 SEC가 미등록 증권 제공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봤으며, ETH의 2차 거래에 대해 증권 거래로 간주할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또한 이더리움 재단에 대한 규제 조치는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했다.
쏜은 SEC가 이더리움 재단이나 ETH에 대해 증권 위반을 주장할 경우, 법적·규제적 선례와 더불어 산업 전반에 걸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와이즈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월스트리트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먼저 충분히 수용한 후, 새로운 ETF가 도입되는 것이 자산 확장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