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JP모건(JPM)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Bitcoin) 시세가 최근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매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순유입 속도가 상당히 둔화되었으며, 지난주에는 상당한 유출이 기록되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수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급격한 조정을 겪었으며, 비트코인 가격은 15% 이상 하락했다.
JP모건의 분석가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와 그의 팀은 연말까지 시세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는 시장의 낙관론에 주목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주로 비트코인의 반감기 이후 공급 감소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지속적인 수요 예상에 기반한다.
반감기는 채굴자에게 주어지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로, 다음 반감기는 4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순유입 둔화와 지난 주의 상당한 유출을 지적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 흐름이 신규 유입부족에 기인한 지속적인 단방향 순유입으로 특징지어질 것이라는 논리에 도전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실제로 반감기 이벤트가 다가오는 가운데, 특히 지난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과매수로 보이는 포지셔닝 배경에 비해 차익 실현이 계속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