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게코의 보고서에 따르면, 솔라나(SOL)가 이더리움(ETH)을 크게 앞서며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생태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 코인게코 웹사이트의 글로벌 웹 트래픽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분석한 것이다.
솔라나는 현재 전 세계 투자자들 사이에서 블록체인(L1·L2)에 대한 관심도의 4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위인 이더리움의 12.73%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보고서는 솔라나 생태계의 압도적인 인기가 Pisna와 밈코인 도그위프햇(dogwifhat, WIF)과 같은 주요 프로젝트 토큰의 성과 및 솔라나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1. 솔라나, 올해의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으로 부상
솔라나(SOL)가 이더리움(ETH)을 훨씬 뛰어넘는 관심을 받으며 2024년 가장 인기 있는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월 1일부터 3월 18일까지의 글로벌 웹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로, 솔라나는 전체 블록체인 관심도의 49.3%를 차지해 2위인 이더리움의 12.73%를 크게 앞질렀다. 이는 솔라나 에코시스템 내 주요 프로젝트 토큰의 성과와 지속적인 가치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 이더리움 에코시스템, 레이어 2로 이동
이더리움(ETH)은 그 자체로 투자자에게 친숙한 확립된 에코시스템이기 때문에, 새로운 가상화폐 트렌드의 선두주자로는 더 이상 여겨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더리움의 주목도는 점차 그 위에 구축되는 레이어 2 에코시스템으로 분산되고 있다고 지적됐다.
이더리움의 레이어 2 솔루션들, 특히 Arbitrum, Base, zkSync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확장성 문제를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Arbitrum은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 중에서 가장 높은 TVL(총 예치된금액)을 기록하며, 약 32억 달러(약 4조 2,560억 원)에 해당하는 토큰을 유동성으로 제공하고 있다.
3. 코스모스(ATOM), 아발란체(AVAX)
또한 3위 BNB 체인을 맹추격하고 있는 코스모스(ATOM)와 아발란체(AVAX)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코스모스는 모듈러 블록체인 기술과 함께 올해의 두드러진 에어드랍 이벤트로 인해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발란체는 Web3 게임 파트너십과 밈코인 문화를 촉진하는 데 몰두 하고 있다.
- 코스모스 생태계 프로토콜 사가(SAGA) 코인 에어드랍 예정
- 아발란체 재단 ‘밈코인 러시’ 인센티브 프로그램 출시
- 아발란체 재단, 커뮤니티 지원 토큰 공개: Coq Inu, Gecko, Kimbo 등
4. 수이(SUI), 앱토스(APT)
새로운 블록체인 전용 언어로 개발된 ‘Move’ 프로그래밍 언어를 기반으로 하는 블록체인들 사이에서는 Sui 에코시스템이 인기가 있으며 투자자의 관심은 2.1%로 앱토스 에코시스템의 마인드 쉐어 0.5%의 4배다.
수이는 Web2 사용자들이 Web3 애플리케이션에 보다 용이하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Gmail 등을 통한 zk 로그인 기능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앱토스 또한 사용자 경험(UX)에 큰 힘을 쏟고 있으며, 이를 위해 2월에 웹3형 스마트폰 ‘JamboPhone’을 선보였다.
다양한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에 분산된 투자자의 관심
코인게코(CoinGecko)의 분석에 따르면, 현재 가장 인기 있는 20개의 블록체인 에코시스템이 투자자의 관심의 대부분(97.4%)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관심은 니어 프로토콜(Near Protocol)을 포함한 38개의 다양한 블록체인 생태계에 걸쳐 분산되어 있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