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사우디 국부펀드의 인수설에 주가 급등

루시드 에어
루시드 에어 (사진:루시드 모터스)

사우디 PIF, 루시드 비공개 전환 가능성
경영난 속 인수설 부각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럭셔리 전기차 제조업체 루시드 그룹(Lucid)을 인수할 계획이라는 루머가 확산되면서, 루시드의 주가가 43% 급등했다.

거래 웹사이트 Betaville은 PIF가 루시드를 비공개 회사로 전환한 후, 향후 몇 년 내에 사우디 증시에 재상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PIF는 루시드의 65%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에 대규모 제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달 루시드가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한 15억 달러 중 61%가 PIF 계열사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루머가 확산되면서 루시드(Nasdaq: LCID)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81달러까지 급등한 후, 17.81달러까지 상승했다. 결국 3.87달러(43%) 오른 12.8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루시드 측은 이번 루머와 주가 급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이번 인수설은 루시드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지난해 생산 목표를 반복적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매출 3억 5천만 달러 대비 18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주가가 6.09달러까지 하락하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요일 급등 이후에도 루시드의 주가는 2021년 상장 당시보다 약 47% 낮은 수준이다.

한편, PIF는 2018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를 비공개 전환하려던 당시 자금 지원을 논의했던 그룹이기도 하다. 해당 과정에서 주주들이 손실을 입었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현재 샌프란시스코 법원에서 관련 소송이 진행 중이다.

루시드 일봉 (사진 : 트레이딩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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