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 투자신탁(ETF)에 대한 세 건의 상장 신청 결정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연기된 상장 신청에는 해시덱스 나스닥 이더리움 ETF(Hashdex Nasdaq Ethereum ETF), ARK 21Shares 이더리움 ETF, 반에크 이더리움 ETF(VanEck Ethereum ETF)가 포함된다.
SEC의 결정 연기는 이번 달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신청 결정을 연기한 데 이어진 것이다.
SEC는 이들 상장 신청에 대해 오는 5월 24일부터 30일 사이에 일괄적으로 최종 결정을 내릴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기는 새로운 공개 의견을 수집하는 절차의 일환으로, 이더리움 관련 상장 신청에 대한 추가 검토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은 5월에 최종 판단을 앞두고 있으며, 많은 분석가들은 SEC의 승인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이와 별개로 이더리움 재단은 국가 당국의 질문에 직면했다고 자체 GitHub 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이는 미국 SEC가 이더리움을 유가증권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포춘(Fortune)을 통해 보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최근 ‘덴쿤(Dencun)’이라는 대형 업그레이드를 성공적으로 구현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성능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관련된 투자 상품에 대한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배경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