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더블록의 보도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의 마이너스 프리미엄 비율이 20%로 증가하여 202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줄어든 영향으로 해석된다. 3월 9일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비율이 8.17%였다.
Bloomberg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퍼트(James Seyffart)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한 나의 낙관론은 최근 몇 달간 변화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이 5월 23일 거부될 것이라고 믿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아직 이더리움 관련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발행자와 소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시나리오와 완전히 다른 상황”이라고 말했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이란?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변화는 주로 투자 상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다.
그레이스케일 ETHE와 같은 투자 트러스트의 경우, 프리미엄이나 디스카운트(마이너스 프리미엄)는 트러스트가 보유한 자산(이 경우 이더리움)의 시장 가치와 트러스트 자산 가치(NAV, Net Asset Value) 사이의 차이를 나타낸다.
- 마이너스 프리미엄 증가는 투자자들이 해당 투자 상품을 기초 자산 가치보다 낮은 가치로 평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거나, 기초 자산에 대한 시장의 전반적인 관심도가 낮아졌음을 반영할 수 있다.
-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감소나 반등은 그 반대 상황을 의미한다. 즉,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거나, 해당 투자 상품 또는 기초 자산에 대한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또한 특정 외부 요인이나 시장의 단기적 변화에 따른 것일 수 있으므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의 변화만을 가지고 전반적인 시장 전망을 판단하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