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RWA 토큰화 투자 펀드 설립 추진

블랙록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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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보안토큰(ST)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 서비스 회사 시큐리티즈(Securitize)과 제휴해 토큰화된 투자 펀드 설립을 위한 신청서를 3월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블랙록은 시큐리티즈와 협력하여 미상장 기업에 대한 직접 투자가 가능한 프라이빗 펀드의 출자권을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투자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명칭은 “블랙록 USD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lackRock USD Institutional Digital Liquidity Fund)”로, 외부 투자자는 최소 10만 달러를 출자해야 한다.

이더리움(Ethereum) 블록체인 상에는 “블랙록 USD기관 디지털 유동성 펀드(BUIDL)”의 이름을 딴 토큰이 생성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단일 주소가 100개의 “BUIDL” 토큰을 소유하고 있다.

시큐리티즈는 2017년 설립된 회사로, 보안 토큰의 발행부터 유통 시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번 펀드가 구체적으로 어떤 자산을 취급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실물자산(RWA)의 토큰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호응

블랙록(BlackRock)이 지난 1월 비트코인 ETF(Exchange-Traded Fund, 상장투자신탁) 승인을 받음으로써, 디지털 자산 분야에 더 많은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래리 핑크(Larry Fink)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적인 출시가 다양한 자산의 토큰화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블랙록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는 지난 1월 승인된 10개의 비트코인(BTC) 현물 ETF 중에서도 순유입 면에서 타사를 압도하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IBIT는 23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 총 공급량(2,100만 장)의 1%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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