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제 없는 프로젝트, 투자자 피해 우려… 5kmTODAY 사례 주목
솔라나(Solana) 생태계에서 밈코인 열풍이 거세지며 막대한 부가 창출되고 있지만, 동시에 투자자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많은 프로젝트가 북오브밈(BOME) 코인의 전략을 모방해 솔라나 주소를 소셜 플랫폼에 공개하며 투자자를 유치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열풍 속에서 과거 실패한 러그풀(rug pull) 프로젝트들이 다시 등장해 주의가 필요하다. 그중 대표적인 사례가 스테픈(Stepn)을 모방한 5kmTODAY 프로젝트이다.
5kmTODAY 러그풀 사례
5kmTODAY는 스테픈(Stepn)의 인기에 편승해 출발했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러그풀로 종료되며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남겼다.
- 이 프로젝트는 한동안 공식 SNS 활동 없이 1년간 방치되었다.
- 그러나 최근 솔라나 주소가 잠시 공개되었다가 삭제되며, 커뮤니티에서 다시금 주의 경보가 울렸다.
솔라나 밈코인 시장의 위험성
현재 솔라나 생태계에서 밈코인 프로젝트가 활발히 등장하고 있지만, 스마트 컨트랙트와 같은 규칙이 적용되지 않는 프로젝트는 다양한 사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프로젝트의 신뢰성과 팀의 배경을 충분히 확인하고, 단순한 소셜미디어 홍보에 현혹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투자할 필요가 있다.
러그풀이란?
러그풀(Rug pull)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개발자나 팀이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은 후 갑자기 사라지는 사기 행위다. 프로젝트에 투자한 사람들은 자금을 모두 잃게 된다.
- 러그풀은 주로 유동성이 낮은 디파이(DeFi) 프로젝트나 밈코인과 같은 투기성 자산에서 발생한다.
- 개발자가 유동성 풀(Liquidity Pool)에서 자금을 인출해 버리면, 투자자는 복구할 방법이 없다.
대표적인 러그풀 사례
- 오징어 게임 토큰(SQUID):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인기에 편승해 출시된 SQUID 토큰은 단기간에 폭등했으나, 개발자들이 투자금을 들고 사라지며 가격은 거의 0으로 폭락했다. 이 사건은 러그풀의 위험성을 세계적으로 알린 사례가 되었다. - 미어캣 파이낸스(Meerkat Finance):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BSC)**에서 운영된 디파이 프로젝트였다. 출시 하루 만에 약 3,100만 달러(약 450억 원) 상당의 자금이 사라졌다.
프로젝트 측은 해킹 피해라고 주장했지만, 커뮤니티는 내부자에 의한 러그풀로 판단했다.
투자자 주의사항
솔라나와 같은 밈코인 시장은 빠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러그풀, 시세 조작, 악성 스마트 컨트랙트 등 다양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프로젝트 팀의 신뢰성 및 경력 확인
- 스마트 컨트랙트 코드 및 감사 보고서 검토
- 지나친 고수익 보장 광고 경계
-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동성 잠금 여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