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후, zkSync Era 시퀀서의 비용이 약 88% 감소했다고 L2BEAT의donnoh.eth가 보고했다.
Blob을 사용하기 전, zkSync Era 시퀀서에서 콜데이터를 사용하는 비용은 약 0.115 ETH였으나, Blob 사용 후 비용이 0.013 ETH로 떨어졌다.
현재 zkSync Era는 Blob을 사용하는 최초의 L2 네트워크로, 스타크넷 또한 이를 지원한다.
이더리움이 덴쿤 업그레이드를 완료함에 따라, 각 L2 네트워크는 비용이 더 효율적인 ‘blobs’ 거래 유형으로 전환되어 데이터 전송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있다.
시퀀서 비용이란?
시퀀서 비용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트랜잭션(거래)을 처리하고 순서대로 정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특히 레이어 2(L2) 솔루션에서는 이더리움 메인넷의 고비용과 낮은 처리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계층을 제공하며, 시퀀서는 레이어 2에서 트랜잭션을 수집, 정렬, 최적화하고 마지막에 이더리움 메인넷에 배치로 제출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시퀀서 비용이라 하며, 이는 네트워크 사용자가 부담하는 수수료 중 일부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