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및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예정인 노래방 코인 ‘썸씽(SSX)’이 지난 2월 27일 상장 폐지 결정에 대항한 효력 정지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지만 결국 기각됐다.
썸씽(SSX) 팀은 2월 27일, 파트너 법무법인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 닥사(DAXA)의 SSX 거래 지원 종료 결정에 대항하여 3월 4일 법원에 효력 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가용한 자료를 모두 제출했으나, 법원에서는 썸씽의 신청을 기각했다고 공지했다.
썸씽 팀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얻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로 인해 썸씽 커뮤니티와 SSX 보유자들에게 실망을 준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한국의 거래소들이 SSX 거래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썸씽 팀은 HTX, Gate 등 SSX가 상장된 해외 거래소들과 입출금 재개 일정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전했다.
해킹 상황
썸씽은 해킹을 통해 도난당한 자산을 추적 및 복구하기 위해 관련 거래소에 해커의 계정 동결을 요청했으며, 해커가 사용하거나 관련된 계정에서 모든 인출을 중단한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히며, 도난당한 자산을 회수하기 위해 수사기관을 포함한 사법 당국과 협력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킹을 통해 탈취된 자산의 청산을 방지하기 위해, 썸씽 팀은 신규 토큰 발행을 통한 토큰 스왑 마이그레이션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스냅샷 타이밍 및 토큰 스왑의 세부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토큰 스왑 프로세스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드 초안 작성을 진행 중이다. 또한 토큰 스왑을 지원할 거래소에 대한 논의와 지침을 준비 중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SSX 출금 지원이 완료되기 전, 일정 및 프로세스에 대한 세부 정보를 별도 공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