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춘지에 따르면, 고속 레이어 1(L1) 블록체인을 개발 중인 Monad Labs가 패러다임(Paradigm) 등 벤처캐피털(VC)과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 조달을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가치는 약 30억 달러(약 4조 원)로 평가했다.
만약 조달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이는 2024년 현재까지 가상화폐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조달 라운드가 될 전망이다.
Monad는 이더리움의 EVM(Ethereum Virtual Machine) 호환성을 유지하면서 병렬 처리가 가능한 특징을 갖고 있으며, 솔라나(SOL), 앱토스, 수이와 같은 다른 고속 레이어 1 블록체인과 경쟁할 예정이다.
Monad는 테스트 성능으로 10,000 TPS(초당 트랜잭션 처리량)와 1초 내의 파이널리티를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메인넷 출시는 올해 예정되어 있다.
이더리움 환경에 대응하는 병렬 처리 가능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은 2023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Monad 외에도 Sei, Neon EVM 등의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