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록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 7일, 이더리움(ETH) 현물 ETF의 상장 신청에 대해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및 코인베이스(Coinbase)와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 후 긍정적인 시장반응과 함께 이더리움은 한때 3,993달러(약 533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안전성에 대한 SEC의 우려를 해소하려는 노력이 있었다.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가 ETF로 전환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이더리움 트러스트(Ethereum Trust)를 이더리움의 시장 가격을 추적하는 현물 ETF로 전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 커스터디를 담당하는 코인베이스는 이더리움이 시장의 부정과 조작을 대폭 제한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처럼 CME와 포괄적인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기까지 여러 기업들의 스태프는 SEC 당국자와 여러 차례 회의를 진행하며 ETF의 구조나 신청서류를 수정해왔다. 이더리움 ETF 역시 비슷한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있다.
한편, SEC는 이번 주 피델리티(Fidelity)와 블랙록(BlackRock)의 이더리움 ETF 신청에 대한 판단을 연기했다.
많은 전문가들이 5월 최종 판단을 주목하고 있으며, 올해 내 승인 가능성에 대해 매우 낮은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