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시간 동안 밈코인의 시가총액이 30% 이상 증가해, 다른 가상화폐 분야의 상승폭(약 4%)을 크게 넘어섰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현재 밈코인의 총 시가총액은 600억 달러(약 80조 원)로, 3월 1일에 기록된 344억 달러(45조 7320억 원)에서 74% 상승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주말부터 관측되었으며, 페페(Pepe), 위프(WIF), 시바이누(Shiba Inu), 봉크(Bonk), 플로키(FLOKI), 도지코인(DOGE) 등 이누계 및 인터넷 밈계 관련 코인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
FOMO 현상 주의보
QCP Capital은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아시아 거래 세션에서 발생한 ‘투기적 매수 열광’이 시세 상승을 촉진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보고서는 “알트코인, 특히 밈코인은 개인투자자의 FOMO(놓칠까 봐 두려워하는 현상)에서 크게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JP 모건의 애널리스트는 “이번 상승세가 기관 투자가나 시장의 기본적인 요소가 아닌, 충동적인 판단을 내리는 개인 투자자에 의해 유발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주식 시장과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로의 일반자금 유입이 2월에 급등해 시장의 지속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