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에이다) 기반 과잉 담보 스테이블코인 제드(Djed)가 출시 첫 24시간 동안 총 자산 예치(TVL) 1,000만 달러(약 145억 원)를 넘어섰다.
제드 준비금 비율 800% 정점 후 하락
제드의 웹사이트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순환 공급량은 170만 개이며, 예비 토큰인 셴(SHEN)의 공급량은 2,080만 개다. 코티(Coti) 최고경영자(CEO) 샤하프 바르 게펜은 트위터를 통해 제드의 준비금 비율이 출시 후 몇 시간 만에 800%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596% 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다.
제드는 예치금 비율이 400% 이하로 내려가면 사용자가 제드 소각과 셴 신규 발행만 가능하며, 반대로 800%를 초과하면 제드 발행과 셴 소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극단적인 시장 변동성을 방지하고, 유사한 구조를 가진 테라USD(UST)와 같은 붕괴를 막는 것이 목표다.
카르다노 디파이 프로젝트와의 통합
카르다노의 여러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윙라이더스(Wingriders), 뮤즐리스왑(MuesliSwap), 민스왑(Minswap) 등은 제드를 상장한 초기 플랫폼에 포함됐다. 또한, 디파이 대출 플랫폼 플루이드(Fluid)는 제드를 대출 유동성 옵션으로 추가했으며, 사용자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담보로 제드를 빌릴 수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Bitrue)도 제드와 셴을 상장할 예정이며, 거래는 2월 첫 주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드 출시 후 카르다노 생태계 성장
카르다노의 에이다(ADA)는 제드 출시 이후 24시간 동안 4% 상승한 0.38달러(약 552원)를 기록했다. 지난 30일 동안 50% 이상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카르다노의 디파이(DeFi) 활동도 제드 출시로 인해 증가했다. 생태계 내 잠긴 예치 자산 총가치(TVL)는 지난 24시간 동안 22% 증가해 9,140만 달러(약 1,325억 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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