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BTC 채굴 기업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Marathon Digital Holdings)는 28일, 비트코인의 레이어 2 네트워크 ‘안두로(Anduro)’를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안두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 구축된 멀티 체인 대응 비트코인 L2 플랫폼으로, 다양한 사이드 체인을 생성할 수 있으며, 비트코인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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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상장 기업 최초 비트코인 레이어2 개발
마라톤은 안두로 상에서 이미 ‘Coordinate’와 ‘Alys’라는 두 개의 사이드 체인을 개발 중이며, 이들은 오픈 소스 기여자에 의해 추가 개발될 수 있다.
Coordinate는 오디널스 커뮤니티에 비용 효율적인 UTXO 스택을, 알리스는 기관 자산의 토큰화를 위한 이더리움 호환 체인을 제공한다.
병합 마이닝 채택
이 사이드 체인들은 병합 마이닝이라는 프로세스를 채택, 마라톤과 같은 채굴 참가자들이 비트코인 채굴을 계속하면서도 안두로의 사이드체인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으로부터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한다.
커뮤니티 주도 네트워크
마라톤은 안두로의 인큐베이션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 네트워크는 커뮤니티 주도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라톤은 북미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시가총액은 69억 달러(약 8조 9,700억 원)에 이른다.
주가는 비트코인 상승에 힘입어 연초 대비 35.32% 성장했다.
기타 레이어2 런칭 기업
마라톤 외에도 가상화폐 상장 기업 중에서 레이어2를 런칭한 사례가 있으며, 코인베이스(Coinbase)는 지난해 이더리움의 L2인 ‘베이스(Base)’를 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