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는 보고서를 통해 기관 투자자 사이에서 이더리움(ETH)이 비트코인(BTC)보다 더 선호되는 암호화폐 였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1월까지의 투자자 자금 배분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조금 웃돌고 있다고 보고했다.
보고서 주요 사항
- 기관 투자자의 자금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두 암호화폐가 전체의 약 80%를 차지한다.
- 바이비트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은 35%, 이더리움은 15%를 차지해 총 50%였다.
- 개인 투자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보다 스테이블코인, 특히 USDT와 USDC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이더리움 선호도 증가의 배경
기관 투자자가 이더리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은 2023년 9월부터이며, 이는 이더리움의 차기 업그레이드 ‘덴쿤’과 미국에서 이더리움 현물 ETF가 2024년 말까지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블룸버그( Bloomberg )는 미국 내 가상화폐 현물 ETF가 다음으로 이더리움에 집중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더리움이 올해 비트코인의 성능을 초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알트코인 투자 감소
바이비트는 2024년 1월까지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 비트코인, 이더리움, 스테이블 코인 외의 알토코인에 대한 투자가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알트코인 보유 비율에 대한 그래프는 기관 투자자(INST), 5만 달러(약 6억 5천만 원) 이상을 소유하는 개인 트레이더(VIP), 그리고 그 외 사용자(RETAIL)로 구분하여 제시되었다.
솔라나 보유 변화
위의 그래프는 솔라나가 레이어 1 암호화폐에서 차지하고 있는 투자 비율이다.
솔라나(SOL)의 경우, 2023년 3분기에는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모두가 상당한 양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가격 상승 후 보유량을 줄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