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은행 벤치마크(Benchmark)는 2월 28일(한국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에 대한 보고서를 발행하며, “매수” 등급과 함께 목표 주가를 990달러(1,287,000원)로 설정했다.
이번 평가는 비트코인 시세가 2025년 말까지 125,000달러(약 1억 650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을 기반으로 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예측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과 2025년 말까지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사업 가치 추정에 근거한다고 밝혔다.
벤치마크의 수석 주가 분석가 마크 팔머(Mark Palmer)는 목표 주가 설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월에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을 내리고,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가 비트코인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가정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팔머는 비트코인 공급의 감소가 향후 몇 년 동안 가격 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발표 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가는 2월 28일 오전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해 860.75달러(약 1,119,000원)에 거래되었다.
비트코인을 출구 전략으로 선택
마이크로스트래티지(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블룸버그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높은가격에 구매할 계획이라며, 비트코인을 출구 전략으로 간주한다고 언급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이 금, S&P500, 부동산 등 기존 자산보다 기술적으로 우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기존 자산에서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이동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26일,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추가로 구매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 인해 포함익은 44억 달러(5조 7,200억 원)를 초과했다.
이번 매수는 1.55억 달러(2,015억 원)에 달하는 3,000 BTC였으며, 이로써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량은 193,000 BTC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