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까지 1~2년 소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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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미국 자산운용사 발키리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스티븐 맥클러그는 이더리움(ETH)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승인까지 1~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분석가들이 올해 5월까지 승인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과 달리, 발키리는 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맥클러그는 이더리움 ETF는 비트코인(BTC) ETF와 성격이 다르며, SEC가 관련 상품의 공시 요건을 이해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기능이 승인 절차에 복잡성을 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SEC에는 블랙록, 피델리티 등을 포함한 총 9건의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반에크를 포함한 일부 신청서에 대해서는 5월 하순 최종 판단 기한이 도래한다.

아크 인베스트, 프랭클린 템플턴 등 일부 운용사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통한 추가 수익률을 포함한 상품을 신청한 상태로, 이 경우 유효성 검사기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질 위험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

리플 CEO, XRP ETF 도입 가능성 언급

이와 관련해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XRP 현물 ETF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다양한 종목을 기반으로 한 ETF 도입이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복수의 가상자산을 포함하는 바스켓형 ETF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했으나, 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자산 ETF가 언제 출시될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리플은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ETF 관련 인력 채용 공고를 낸 바 있으며, 현재는 SEC와 기관 투자자 대상 XRP 판매와 관련된 소송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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