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이전 승인 확률 50%, 12개월 내 승인 전망
- 블랙록·피델리티 등 전통 금융사 ETF 출시 경쟁
- ‘덴쿤’ 업그레이드로 거래 비용 최대 90% 절감 기대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연구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이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현물 ETF로 승인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디지털 자산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5월 이전 승인될 확률을 약 50%로 평가했으며, 향후 12개월 내 승인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망했다. 현재 프랭클린 템플턴, 블랙록, 피델리티 등 주요 전통 금융 기관이 미국 내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스테이킹 수익, 친환경적 설계, 제도적 활용성 측면에서 기관 채택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더리움 ETF가 스테이킹 수익을 포함할 경우 독특한 상품 개발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기관들이 투명하고 개방적인 토큰화된 금융 시장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금융 시스템 내 이더리움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월 예정된 이더리움 ‘덴쿤(Dencun)’ 업그레이드는 롤업(Rollup) 전용 채널과 블록 공간을 제공해 거래 비용을 50%~90%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기술적 개선은 이더리움의 확장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