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인(WLD)이 OpenAI의 새로운 동영상 생성 AI ‘Sora’ 발표 후 급등세를 보였다고 코인포스트가 보도했다.
오픈AI CEO 샘 알트만과 연관된 AI·가상화폐 프로젝트는 지난해 그의 해임 소동 이후 급락했지만 올해 반등에 성하여 전주 대비 127% 상승, 현재 빗썸기준 8,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오픈AI는 지난주 텍스트로 고품질 동영상을 자동 생성하는 AI 프로그램 ‘Sora’를 발표했다.
Sora의 고품질 광고 샘플 동영상을 선보였다.
현재 ‘Sora’는 제품 출시 전, 안전성 검증 단계에 있으며, 페이크 동영상 생성이나 잘못된 정보 전달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 중이다.
‘Sora’를 이용하면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에 따라 최대 60초 길이의 세부적인 배경 묘사나 복잡한 카메라 움직임, 다수 인물 등장이 가능하다.
예시로, “스타일리시한 여성이 따뜻하고 빛나는 네온과 활기찬 간판이 늘어선 서울의 거리를 걷는다”는 텍스트로 동영상을 생성할 수 있으며, 상상 이상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오픈AI는 향후 영화 감독 지망생들이 ‘Sora’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며, 공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파이낸셜 AP 통신은 오픈AI의 가치가 800억 달러(106조 원)로 평가되는 거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오픈AI에 대한 긍정적 소식 및 가상화폐 시장의 강세와 함께 월드코인 및 기타 AI 코인들이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월드코인: 기본소득을 위한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
월드코인은 샘 알트만(Sam Altman)이 이끄는 Tools of Humanity의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의 목표는 AI(인공지능) 시대에 세계 인구에게 베이직 인컴을 제공하는 것이며, ‘Orb(오브)’라 불리는 장치를 통해 인간의 홍채를 스캔하고 바이오메트릭스 기반의 개인 식별 ID를 생성한다.
현재까지 약 344만 건의 World ID가 등록되었으며, 이를 소유한 사용자는 World 앱을 통해 가상 통화 WLD의 정기적인 무료 배포를 요청할 수 있다.
월드코인은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7월 보안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유럽의 여러 당국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 관련 우려를 표명했음에도, 월드코인은 데이터 보안 관행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홍채 코드 생성에 사용되는 모든 이미지는 기본적으로 자동 삭제되며, 오브 하드웨어의 접근 제한 및 제로 지식 증명을 통해 개인의 World ID 사용 시 제3자에 의한 추적 방지 등을 설명했다.
제로 지식 증명이란?
제로 지식 증명은 증명자가 검증자에게 자신의 주장 외의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그 주장이 진실임을 증명하는 프로토콜이다. 이를 통해 송금자, 수취인, 송금액 등의 거래 내용을 제3자에게 밝히지 않고도 거래의 정당성을 증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