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게리 겐슬러(Gary Gensler) 위원장은 현지시간으로 1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결정이 앞으로 이더리움 현물 ETF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지침을 제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지난달 피델리티(Fidelity) 및 블랙록(BlackRock)과 같은 대형 금융 기업들이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이어 현물 이더리움 ETF 신청을 접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더블록에 따르면 암호화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일부는 SEC의 승인이 이르면 5월에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겐슬러 위원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11개를 승인한 결정이 “중립적”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반면 CNBC Squawk Box의 진행자는 “겐슬러의 SEC가 중립적”이라는 진술에 의문을 제기하며, 소송이 SEC의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겐슬러는 “누군가가 법을 준수한다면 우리는 가치 중립적”이라며, 미국 대중이 자신들의 투자를 결정할 때 “완전하고 공정하며 진실된 공개”를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SEC는 증권법이나 기타 상품법을 준수하지 않는 투자에 대해 투자자 교육 책임을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