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씨티은행(Citi Bank)이 레이어 1 블록체인 아발란체(Avalanche, AVAX)의 스프루스 서브넷(Spruce Subnet)을 활용하여 사모펀드의 토큰화 가능성 테스트를 진행했다.
씨티은행은 전통적인 금융 대기업인 위즈덤트리(WisdomTree) 및 웰링턴 매니지먼트(Wellington Management)와 협력하여 아발란체의 스프루스 서브넷에서 개념 증명 시험을 수행했다고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스프루스 서브넷은 대규모 금융 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 인프라를 사용하기 위해 설계된 에버그린(Evergreen) 서브넷이다.
이번 씨티은행의 실험 참여는 블록체인 채택과 관련된 사용 사례를 더 깊이 연구하고자 하는 월스트리트의대기업들 사이에서 최신 도전으로 기록됐다.
티 로우 프라이스(T. Rowe Price), 위즈덤트리, 웰링턴 매니지먼트 및 컴벌랜드와 같은 전통 금융(TradFi) 기업들이 거래 실행 및 결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4월 서브넷에 합류한 바 있다.
씨티은행의 이번 테스트는 엔드투엔드 토큰 전송,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2차 전송, 담보 대출을 통한 새로운 기능 검증을 포함했다.
은행의 개념 증명은 스마트 계약이 어떻게 더 큰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고, 잠재적으로 투자자와 발행자를 위한 강화된 규정 준수 및 통제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시티 디지털 애셋의 솔루션 책임자인 니샤 수렌드란(Nisha Surendran)은 “개인 자산의 토큰화를 테스트함으로써 새로운 운영 모델을 열고, 더 넓은 시장을 위한 효율성을 창출할 수 있는 타당성을 탐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