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만 달러 도달할 것 같다”는 전망도 밝혀… NFT는 투자자 피해 사례로 지적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팟캐스트 ‘와일드 라이드!(Wild Ride!)’에 출연해 비트코인을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보수적인 자산”으로 평가했다.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와 함께 애플을 창립하고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 개발에 참여한 인물로, 기술 분야의 대표적인 혁신가 중 하나로 꼽힌다.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처럼 시세가 급등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가상자산이나 NFT(비대체성 토큰)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펌프앤덤프 방식으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비트코인은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보수적인 자산이며 앞으로도 존속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워즈니악은 주식 투자 경험이 없으며, 비트코인을 투자 대상이라기보다 기술적으로 이해하고 배우기 위해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 비트코인 가격 급등기에 가격 변동에 따른 불안을 피하고자 대부분의 보유분을 매각하고 단 1BTC만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정한 행복은 가치의 불안정한 움직임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며 가격에 얽매이지 않는 자세를 중요시했다.
워즈니악은 최근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에 도달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그는 그 근거에 대해 “어디서 그런 느낌이 오는지 확실하지는 않지만, 강하게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지지자 워즈니악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오랜 기간 동안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져 있으며,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지속적으로 표현해왔다.
1. 비트코인, ‘수학적 기적’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을 수학 기반의 ‘자연’과 같은 존재로 보며, 인간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그는 법정통화가 정치적 이유로 무제한 인쇄될 수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그 가치 보존성이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2. 비트코인, ‘디지털 골드’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로 칭하며, 그 유일성과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3. 법정통화 대체 가능성 회의적
그러나 비트코인이 장래에 법정통화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인간이 배운 것을 지우기 어렵다며, 전통적 금융 시스템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Apple co-founder Steve Wozniak says,
— Documenting ₿itcoin 📄 (@DocumentingBTC) February 6, 2024
"#Bitcoin is safe, stable, and conservative”pic.twitter.com/BcRDYG8L3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