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디지털자산 기업, 이더리움 보관 서비스 출시 예정: 전문가 “증권성 판단 요구될 것”

포춘 매거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7일 디지털 자산 기업 프로메테움(Prometheum)은 3월 말 기관 고객을 위한 이더리움(ETH) 보관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보관 서비스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암호화폐인 ETH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EC의 이더리움 증권 여부

미국 법률 전문가들은 프로메테움의 이번 조치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게 이더리움이 증권인지에 대한 판단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오랜 기간 동안 불확실성의 대상이었다. 만약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선언한다면, 프로메티움은 규제된 거래 플랫폼으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암호화폐 기업 프로메테움은 지난해 미국 금융산업규제청(FINRA)으로부터 청산결제 허가를 받았으며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는 최초로 특수목적 암호화폐 기업으로 라이선스를 받았다.

프로메테움은 지난해 미국 하원 청문회에서 SEC의 규제 방식과 거래소 등록 요구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논란의 중심에 섰던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