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멕스(BitMEX)의 전 CEO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약 13억 원)에 이를 수 있다는 초강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이러한 예측은 미국의 뉴욕 커뮤니티 은행(NYCB)의 경영 불안 소식과 연방준비제도(FRB) 파월 의장의 미국 경제 및 은행 시스템의 강함에 대한 발언에 기반한다.
NYCB 경영 불안과 비트코인 전망
NYCB의 2023년 4분기 적자 발표와 주가 하락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가능성과 연관될 수 있다고 헤이즈는 지적했다.
미국 은행 구제조치의 가능성과 그로 인한 대규모 달러 유입이 비트코인을 자산의 피난처로 선택하는 사람들을 늘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현재 뉴욕 커뮤니티 뱅코프(NYCB) 주가는 연일 폭락으로 199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중이다.
현지시간 기준으로 6일 전일 대비 22.3% 하락하여 4.195달러(약 5,45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달 31일의 37.6%, 1일의 11.1%, 5일의 10.6% 급락에 이어 두 자릿수의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은행 구제 조치를 실시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만약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진다면, 이는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되고 있다.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 가격 100만 달러 도달의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그의 전망은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