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선거법원은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재선됐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에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일요일 저녁 선거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출구조사 결과 85% 득표율과 하원 의원 60명 중 최소 58명의 득표율로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며 5년의 임기를 확보하게 됐다.
2019년부터 대통령직을 수행해 온 부켈레는 엘살바도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사전 여론조사에서도 압도적인 차이로 선두를 유지해왔다.
오는 6월 1일부터 또 다른 임기를 시작하며, 엘살바도르 민주주의 시대에서 최초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비트코인 친화적 정책으로 주목
부켈레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범죄 단속과 비트코인에 대한 친화적인 정책으로 관광 산업이 활성화 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21년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최초의 국가가 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비트코인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암호화폐 지갑 Chivo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는 많은 비트코인 지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지만, IMF와 같은 국제기구로부터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비트코인 담보 화산 채권 발행 계획
엘살바도르는 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 산업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비트코인 담보 ‘화산 채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채권은 12월 규제 승인을 받은 후 발행될 예정이며, 이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산업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