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ARK Invest)가 발표한 ‘빅 아이디어 2024’ 연례 보고서에서 스마트 계약의 장래성에 대해 크게 주목했다. 스마트 계약을 인터넷 금융 시스템의 핵심으로 보고, 그 응용 범위와 영향력이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마트 계약 시장 성장 전망
보고서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구축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s)의 시장 규모가 2023년 7750억 달러(약 1,007조 5,000억 원)에서 2030년에는 5조 2000억 달러(약 6,760조 원)로 연평균 3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계약 기술의 확산은 신흥시장에서의 하이퍼인플레이션과 연동되며, 스테이블코인의 사용 증가와 함께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의 주소 수는 지난 3년간 연평균 93% 증가했다.
스마트 계약의 다양한 적용 분야
현실 자산(RWA)의 토큰화, 프로토콜 개발, 레이어 2 네트워크 등 스마트 계약의 적용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분야에서 스마트 계약의 역할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ARK는 스마트 계약이 금융 서비스 업계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2000년부터 2020년 사이 금융자산 가치는 급증했으나, 운영 비용도 함께 증가했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기존 금융 서비스의 수수료를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분산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RK Invest: 솔라나 평가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CEO)는 솔라나(SOL)가 제공하는 효율성과 비용 성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에 비해 이더리움이 속도와 비용 측면에서 우위를 점했듯이, 솔라나는 이더리움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솔라나와 이더리움의 아키텍처 비교
- 솔라나: 수직 스케일링을 통해 단일 레이어에서의 확장성을 추구하며,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에게 간단한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 접근법은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 이더리움: 베이스 레이어에서 분산화를 중시하며, 레이어 2 솔루션을 통한 스케일링을 선택해 보다 복잡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더리움 데이터층의 새로운 경쟁자
셀레스티아(Celestia)와 아이겐레이어(EigenLayer) 같은 이더리움의 데이터층 라이벌들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더리움의 아키텍처와 다른 접근 방식을 통해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