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 비전 프로, 첫 웹3 메타버스 앱으로 ‘빅토리아 VR’ 지원
- 빅토리아 VR 토큰, 발표 후 한때 60% 급등
- 애플, 비전 프로 판매 개시… 3,500달러(약 450만 원) 가격 책정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가 지원하는 첫 웹3 메타버스 앱으로 ‘빅토리아 VR’이 발표됐다. 이에 따라 빅토리아 VR의 가상현실 토큰(VR)은 전날 대비 일시적으로 60%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
빅토리아 VR,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개발
빅토리아 VR은 블록체인 기술과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된 가상현실 MMORPG 게임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해당 메타버스는 사실적인 그래픽과 몰입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며, 비전 프로의 기술적 장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비전 프로 전용 앱은 2024년 2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며, 게임 자체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VR 토큰의 스테이킹은 이미 가능하다. VR 토큰은 게임 내 자산 판매 수익의 절반을 스테이커와 활성 사용자에게 재분배하는 구조를 채택하고 있다.
빅토리아 VR 토큰은 최근 비트겟 거래소에 신규 상장되었으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거래소는 쿠코인(점유율 51%)으로 나타났다.
애플 ‘비전 프로’ 판매 시작… 600개 이상 앱 최적화
애플은 2일(현지시간) 비전 프로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3,500달러(약 450만 원)로 설정됐다.
비전 프로는 현실과 가상을 융합한 MR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제스처와 음성을 통해 헤드셋을 조작할 수 있다. 애플은 출시와 함께 디즈니+, 애플 아케이드, NBC 스포츠 등 600개 이상의 앱이 비전 프로에 최적화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매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부진으로 전날 대비 0.5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