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찰, 대규모 비트코인 압수
파이낸셜타임즈가 1월 31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국 런던 경찰청은 14억 파운드(약 2조 3,700억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인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압수된 비트코인은 2014년부터 2017년 사이 중국에서 발생한 투자 사기로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은 1월 30일 관계자의 재판에서 밝혀졌으며, 2021년 7월 당시 압수된 비트코인의 가치가 14억 파운드에 달했다고 FT는 전했다.
영국 경찰은 합계 61,000 BTC(현재 가치로 약 3조 5천억원 상당) 이상을 압수했다.
현재까지 압수한 비트코인의 사용 및 처리 방법에 대한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
용의자와 사기 범행
투자 사기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Yadi Zhang(자칭)의 본명은 Zhimin Qian으로, 12.8만 명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법정통화를 받아 비트코인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용의자 Qian은 현재 영국에서 도주 중이며, 투자 사기의 돈세탁에 관련된 인물의 재판은 계속 진행 중이다.
영국 당국이 가상화폐를 거액 압수한 사례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는 압수된 가상화폐의 매각 가능성 때문이다.
독일의 비트코인 압수
지난달 30일, 독일 작센주의 경찰 당국은 1월에 5만 BTC(약 3조 원)의 비트코인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해적판 사이트 운영으로 얻은 수익으로 압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독일 법 집행 기관에 의한 가장 대규모의 비트코인 압수 사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