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마진·대출 포지션 피해자 대상… 2월 1일 전 에어드랍 방식 지급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OKX가 지난 1월 23일 발생한 OKB 토큰의 급락 사태에 대해 피해 투자자 보상 계획을 조정했다. OKX는 피해 보상 기준 단가를 당초 1 OKB당 48.36 USDT(약 62,868원)에서 52.73 USDT(약 68,549원)로 상향했다고 발표했다.
보상 대상은 급락 발생 시점에 OKB를 보유한 현물 및 마진 거래 계정, OKB를 담보로 한 플렉시블 대출 포지션, OKB 증거금을 기반으로 한 다중통화 계정을 포함한다.
보상은 2월 1일 이전까지 USDT로 지급되며, 대상자 계정에 에어드랍 방식으로 자동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1월 23일 OKB 시장에서 대규모 거래와 레버리지 청산이 겹치며 OKB 시세가 일시적으로 50% 이상 하락한 것에 따른 후속 대응이다. OKX는 이후 급락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전액 보상을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