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보고서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의 차익실현(아웃플로우)이 거의 끝났다고 분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26일 보도했다.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로(Nikolaos Panigirtzoglou)가 이끄는 JP모건의 분석가 팀은GBTC는 1월 11일 승인되어 거래가 시작된 이후, 수익확정에 따른 아웃플로우로 총 약 44억 달러(한화 약 5조 7,200억 원)의 비트코인이 매각됐다.
이는 9일간의 데이터에 근거한 것이다.
또한, 지난 밤에도 GBTC에서 약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 원) 분의 비트코인(12,200 BTC) 이체가 관측됐다.
Day 9 complete for the #Bitcoin ETFs. BlackRock only took in $66 million. -$158 million outflow for the entire group which is the largest single day net outflow so far pic.twitter.com/I8dsFMs9vT
— James Seyffart (@JSeyff) January 25, 2024
GBTC 차익 실현 종료와 비트코인 시장 전망
JP모건은 이전에 ‘최대 30억 달러의 GBTC 유출’을 예측했지만, 최근 보고서에서는 ‘GBTC에서 이미 43억 달러가 유출됐기 때문에 이익 확정은 거의 이미 끝났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비트코인의 매도 압력 대부분이 지나갔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JP모건의 분석에 따르면 GBTC에서 유출된 자금 중 약 13억 달러는 수수료가 더 저렴한 비트코인 ETF로 이동했다.
그러나 GBTC의 1.5% 수수료가 인하되지 않으면 펀드의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잃을 수 있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가 시장 깊이와 유동성을 높일 것이며,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에 대한 프로세스가 더욱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5일 거래일 상황을 보면, 피델리티의 FBTC로의 인플로우가 +1.25억 달러(한화 약 1,625억 원)로 가장 높았고, 블랙록의 IBIT에 6,600만 달러(약 858억 원)의 유입이 있었으나, GBTC의 아웃플로우는 -4.29억 달러(약 5,577억 원)로 이날은 1.58억 달러(약 2,054억 원)의 마이너스 넷플로우가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