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밈코인 구매로 커뮤니티 참여 확대… 공정성 강화 조치 도입
아발란체 재단이 23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컬처 카탈리스트(Culture Catalyst)’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밈코인(‘커뮤니티 코인’) 구매를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 대상 밈코인 선정 기준
밈코인은 공정한 출시(Fair Launch)를 기본 원칙으로 하며, 초기 단계에서 대형 투자자의 시장 독점을 방지하는 조치가 적용된다. 아발란체(AVAX) 이용자와 보유자에게 유리한 조건이 마련되며, 특정 사용자를 위한 화이트리스트 액세스도 제공된다.
선정된 밈코인은 아발란체 블록체인에서 생성되고, 발행자와 독립적인 구조여야 한다. 개발팀은 민트 계약의 소유권을 포기해야 하며, 특정 팀이 초기 단계에서 대량 보유하거나, 다른 블록체인에서 중복 발행된 토큰은 제외된다.
대규모 투자자의 독점, 보안 검토를 거치지 않은 토큰, 화이트리스트 미적용 토큰은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 또한, 선정 기준에는 유동성 요건이 포함되며, 시가총액 최소 100만 달러(약 13억 원), 최근 2주간 1일 평균 거래량 10만 달러(약 1억 3천만 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밈코인은 최소 1개월 이상 경과된 상태여야 한다.
커뮤니티 참여 확대 및 지원
아발란체 재단은 컬처 카탈리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밈코인 구매를 지원하며, 이를 블록체인 내 창의성과 문화적 표현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보고 있다. 자격 기준을 명확히 함으로써 재단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커뮤니티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밈코인은 인터넷 패러디와 유머에서 시작되어 바이럴 효과로 높은 인지도를 얻고 있으며, 재단은 커뮤니티가 만든 NFT와 기타 토큰도 ‘커뮤니티 코인’으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 발표 이후 아발란체 블록체인 내 일부 밈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COQ는 50.8%, HUSKY는 116.9%, SHIBX는 16% 상승했다.
또한, 프로그램은 AVAX 사용자가 밈코인 거래에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 이는 커뮤니티 회원이 조기에 코인을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 및 유동성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아발란체 재단은 공정성과 커뮤니티 참여 확대가 이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