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 ‘Gamee’는 23일 자사의 독자 토큰 GMEE 계약이 무단 액세스 공격으로 6억 토큰이 도난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한 유출액은 약 200억 원에 달한다.
Gamee는 도난당한 토큰이 팀이 보관하고 있던 것이며, 커뮤니티가 소유한 자산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2015년에 설립된 Gamee는 현재 NFT(비대체성 토큰) 게임을 선도하는 기업 애니모카 브랜드의 산하에 있다.
Gamee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서 다양한 캐주얼 게임을 제공하며, 맨체스터 시티 축구 클럽과의 협업 게임도 출시한 바 있다.
공식 사이트에 따르면, 등록 사용자는 7,500만 명을 넘는다.
해커, 훔친 토큰으로 DEX에서 ETH 및 MATIC으로 교환 중
23일, 폴리곤(MATIC)상의 GMEE 배포자 주소가 부정 액세스로 인해 침입당해 6억 개의 토큰이 유출됐다.
해커는 훔친 토큰을 다양한 분산형 거래소(DEX)에서 이더리움(ETH)이나 MATIC으로 교환하고 있다.
이 사건에 대응하여 Gamee 팀은 계약의 소유권을 새로운 안전한 주소로 이동시켜 더 이상의 무단 액세스를 방지했다.
유출된 토큰의 가치는 해킹 당시 약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달했다.
GMEE 토큰의 가격은 한때 64% 하락했으며, 현재 0.0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집중식 거래소 입금 중단, DEX 유동성 공급 중단 등 조치 취해
Gamee 팀은 최근 발생한 GMEE 토큰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 조치를 발표했다.
팀은 GMEE가 상장하는 모든 중앙집중식 거래소에 입금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관련 토큰을 동결하도록 요청했다. 현재 진행 중인 대응 조치로는 다음과 같다:
- 모든 분산형 거래소(DEX)에서의 유동성 공급을 일시 중지
- 법 집행 기관과 협력하여 법적 절차 시작
- 모든 단계와 계약의 보안 철저 확인
이번 해킹으로 영향을 받은 사용자를 식별하는 프로세스가 시작되었으며, 커뮤니티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팀은 더 자세한 내용과 대책에 대해 추후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