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청산으로 단기 50% 폭락… 72시간 내 보상안 발표 예정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OKX)는 최근 발생한 OKB 토큰의 급격한 시세 하락과 관련해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사태로 발생한 손실에 대해 전액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기준 23일 오후 6시 7분경, OKB 시장에서 다수의 대규모 거래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레버리지 포지션의 연쇄 청산과 함께 OKB 시세가 급락했다. OKX는 “시장 하락세와 대규모 거래가 결합돼 단기적으로 시세가 비정상적으로 변동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급락으로 OKB는 일시적으로 25.1 USDT까지 하락하며, 약 50% 이상 급락했으나 이후 다시 회복됐다. OKX는 해당 시세 급락으로 인해 마진, 선물, 담보 대출 포지션 등에서 다수의 청산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OKX는 “시장의 예기치 못한 변동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사용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며, 관련된 모든 손실을 보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보상안은 72시간 이내에 구체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또한 OKX는 향후 유사 사태 방지를 위해 ▲레버리지 한도 조정 ▲담보 대출 위험 통제 규칙 강화 ▲청산 메커니즘 최적화 등의 시스템 개선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Today, OKB experienced unexpected volatility. The market has quickly stabilized, and we're actively developing a compensation plan, set to be finalized within 72 hours.
— OKX (@okx) January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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