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마스크(MetaMask)는 지난 주말 이더리움(ETH)의 스테이커를 위한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테이킹 서비스는 검증자 노드의 운영을 대행하는 것으로, 메타마스크에서 스테이킹에 참가하는 사용자의 추정 수익률은 연간 약 4%이며, 이는 획득 보상에서 10%의 수수료를 제한 후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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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이더리움 스테이킹 요건 및 대행 서비스
이더리움의 독립적인 밸리데이터(거래 검증자)가 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준비와 32ETH(약 1,170만 엔, 약 4억 4,160만 원)의 노드 당 락업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소액의 ETH로 참여할 수 있는 스테이킹 대행 서비스도 다수 존재한다.
메타마스크의 ‘Navigate Validator Staking’은 노드 단위 스테이킹에 관심 있는 사용자를 위한 기능이다.
하드웨어 운용을 제3자에게 맡길 수 있으며, 논캐스트 디얼(자기관리) 지갑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제3자에 대한 신뢰의 필요성을 부분적으로 줄일 수 있다.
메타마스크는 Consensys Staking과 제휴하여 사용자의 자산을 검증자 노드의 운용에 사용한다.
사용자는 지갑을 통해 계약에 액세스할 때 보안을 유지하고, 새로운 dApps(분산형 앱)의 이용에 있어 신중한 관리와 경계가 필요하다.
머지 업데이트와 합의 메커니즘 변화
2022년 9월, 이더리움은 더 머지(The Merge)라는 중요한 업데이트를 통해 합의 형성 메커니즘을 프루프 오브 워크(PoW)에서 프루프 오브 스테이크(PoS)로 변경했다.
이 변화로 인해 채굴 작업이 정지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었다.
PoS 시스템에서의 스테이킹
PoS 시스템에서는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스테이킹’이라고 불리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사용자는 이더리움을 담보로 제공하고, 이 담보를 바탕으로 네트워크가 운영된다.
참가자는 공헌도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PoS 시스템 하에서의 이더리움 보상은 밸리데이터의 스테이킹 잔고에 비례하여 배분된다.
이전 총 스테이킹량(약 1,300만 ETH)을 기준으로 할 때,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은 연간 0.49%이며, 이는 PoW 시대에 비해 약 90%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