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단기 국채 기반 RWA 프로젝트… 아시아 시장 진출 본격화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23일(현지시간) 현실연계자산(RWA) 프로젝트 온도 파이낸스의 토큰 ‘온도(ONDO)’를 신규 상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인베이스는 ONDO-USD 거래 페어를 지원한다.
온도 파이낸스는 미국을 거점으로 하는 Web3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솔라나(SOL) 네트워크 기반에서 다양한 RWA형 디지털 자산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국 단기 국채와 은행 예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 ‘USDY’, 블랙록의 단기 국채 ETF를 토큰화한 ‘OUSG’, 미국 머니 마켓 펀드 기반의 ‘OMMF’ 등이 있다. 다만, 이들 토큰은 현재 미국 내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온도 토큰은 프로젝트의 거버넌스 기능을 위한 토큰으로, 지난주 공식 런칭됐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활용처는 명확하지 않지만, 온도 파이낸스의 국채 기반 상품에 대한 간접적 노출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온도 토큰은 바이비트, 쿠코인 등 주요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바이낸스는 지난 20일부터 해당 토큰의 무기한 선물 계약 거래를 개시했다.
온도 파이낸스는 RWA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 확장 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첫 사무소를 개설했다.
네이선 올먼 온도 파이낸스 CEO는 “아시아는 암호화폐 커뮤니티가 활발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지역이며, 당사의 토큰이 제공하는 미국 자산 기반 고품질 투자 노출 효과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높다”고 강조했다.
Our ONDO-USD trading pair is now in full-trading mode on @CoinbaseExch and Advanced Trade. Limit, market and stop orders are all now available.
— Coinbase Exchange 🛡️📞 (@CoinbaseExch) January 22,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