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9일 나스닥과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가 비트코인(BTC) ETF(상장투자신탁)의 옵션거래 신청을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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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ggle나스닥, 비트코인 ETF 옵션 신청
나스닥은 블랙록의 Ishares Bitcoin Trust(IBIT)에 대한 옵션 상장과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규칙 변경을 요청했다.
나스닥은 신청서류에서 “블랙록의 IBIT로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저비용의 투자 수단과 헤지 수단을 제공하여 투자자에게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션 도입이 비트코인 ETF의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옵션의 기능
옵션은 파생 상품 금융 상품의 일종으로, 보유자에게 미래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매매할 권리를 부여한다. 이는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로 사용될 수 있다.
Cboe, 비트코인 ETF 옵션 신청
미국 증권거래소 Cboe는 ‘비트코인을 보유한 거래소 거래상품’ 옵션을 상장하고 거래하기 위해 SEC에 허가를 요청했다.
Cboe의 임원 부사장인 캐서린 클레이는 옵션 거래가 비트코인 ETF의 발전에 있어서 ‘다음 필연적인 단계’이며, 투자자들에게 추가적인 편의성과 위험 완화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 승인 시기 예측
The SEC has already acknowledged the 19b-4's requesting the ability to trade options on spot #Bitcoin ETFs. This is faster than SEC typically moves. Options could be approved before end of February if SEC wants to move fast?…
— James Seyffart (@JSeyff) January 19, 2024
AT ABSOLUTE EARLIEST options still ~27+ days away pic.twitter.com/ohbvHgP2uO
블룸버그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는 나스닥과 Cboe의 비트코인 ETF 옵션 거래 신청에 대해 코멘트했다.
SEC가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옵션을 취급할 것을 요구하는 신청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이는 평소보다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고 있다.
옵션은 가장 빠르면 2월 말까지 승인될 수 있다고 한다. 세이파트는 가장 빠르면 27일 이내, 가장 느린 경우 9월 21일경에 판단이 주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나스닥 등의 신청에 대해 21일간의 퍼블릭 코멘트 기간이 진행 중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긍정적 거래
The 'Nine' saw another jump in volume today, up 12% vs Thur and 53% from Wed, a rare phenomenon. Also check out $FBTC seeing more trading than $IBIT, those two are in a legit duel to be The One.. but all of them posting huge numbers for newbies, competition is making them all… pic.twitter.com/H2zhz2mEMz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January 19, 2024
블룸버그의 또 다른 분석가인 에릭 발추나는 20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발매 6일째에 거래량이 증가하는 것은 드문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피델리티의 FBTC와 블랙록의 IBIT가 거래량에서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째까지의 거래량은 IBIT가 약 27.6억 달러(약 3조 5,880억원)으로, FBTC는 약 21.5억 달러(약 2조 7,950억원)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