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내용에 따르면, 만타팀이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상장된 당일에 MANTA 코인을 매도해 자금세탁 및 시장 조작 혐의를 받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빗썸은 처음에 약 270만 개의 만타 토큰을 받았고, 그 중 200만 개가 빗썸 단일 주소로 입금됐다.
이는 빗썸에서 거래되는 전체 $MANTA 유통량의 75% 이상을 차지한다.
상장 후 5분 만에 빗썸에서 거래되는 $MANTA 가격이 230달러(299,000원)까지 급등했다.
만타 팀, 코인 판매 혐의
추가 추적 결과 해당 토큰들이 만타 팀(Manta Team)의 공식 지갑에서 발송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만타 팀 코리아 BD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 됐다.
BD는 200만 개의 만타 토큰을 50~100배의 가격에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정상적인 이더리움 매수 행위 감지
만타 코인 매도 이후 비정상적인 이더리움 매수 행위가 감지되었다.
만타 팀은 모든 수익을 이더리움으로 교환하고 총 2,094.7개의 이더리움(약 510만 달러, 약 68억 원)을 개인 지갑으로 이체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후에는 빗썸에 입금된 만타 토큰과 동일한 주소에서 총 2,094.64개의 이더리움이 출금됐다.
커뮤니티에서는 만타팀코리아BD가 이러한 행위로 자금세탁, 시장 조작 의혹을 했다고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