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은 넘어 자산 클래스중 2위로 부상

  • 10종목 총 AUM 35조 원 돌파…금 ETF 이어 규모 2위
  • 금 ETF는 여전히 1위…125조 원 규모 유지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 개시 약 일주일 만에 전통 상품인 은(실버) ETF의 운용자산액(AUM)을 추월하며 두 번째로 큰 상품 ETF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자산 분석업체 CC15Capital에 따르면, 1월 17일 기준 총 10종의 비트코인 현물 ETF는 총 64만7,651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275억달러(35조7,5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같은 날 기준 5종의 은 ETF의 AUM은 약 115억달러(14조9,500억원)로, 비트코인 ETF의 규모가 이를 크게 앞질렀다.

상품 ETF 중 가장 큰 규모를 유지 중인 것은 여전히 금 ETF로, 총 19종의 ETF가 963억달러(125조1,900억원)의 운용자산을 보유 중이다.

GBTC 아웃플로우 지속…비트코인 가격 하락 영향

그레이스케일의 GBTC는 ETF 전환 이후에도 BTC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이후에도 아웃플로우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발생했고, 이에 따라 비트코인 ETF와 은 ETF 간 AUM 격차는 다소 줄어들고 있다. 현재 GBTC는 가장 많은 현물 비트코인을 보유한 ETF로 집계되고 있다.

블랙록 ‘IBIT’, 신규 ETF 중 최대 보유

비트코인 현물 ETF 신규 종목 중에서는 블랙록의 ‘IBIT’가 가장 많은 현물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1월 18일 기준 25,067 BTC(약 10억달러, 1조3,000억원 상당)를 운용 중이다.

비트코인 ETF 시장은 거래 개시 직후부터 빠르게 성장 중이며, 전통 자산 중심의 ETF 시장 내에서 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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