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Tether)는 지난 분기에 3억 8천만 달러(약 5,095억 8,00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여 총 66,465개의 비트코인(BTC)을 확보했다.
이는 약 28억 달러(약 3조 6,400억 원)에 해당한다.
테더의 전략적 투자
테더는 2022년 9월부터 분기마다 비트코인 보유량을 꾸준히 늘려왔다.
2023년 3월에는 15,915 BTC, 그리고 2023년 4분기 말에는 8,888 BTC를 매수하여 현재까지 세 번째로 큰 매수를 기록했다.
테더 CEO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분기별 수익의 최대 15%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차 강조했다.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 CEO인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은 테더의 재정적 건전성을 확인하며 “그들은 가지고 있다고 말하는 돈을 실제로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더,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
테더는 비트코인 채굴 시설에 상당한 자금을 투입하고 저명한 비트코인 채굴 기업에 부채 자금 조달을 제공하는 등 암호화폐 공간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
최근의 3억 8천만 달러 투자는 전통적인 자산에서 암호화폐로의 다양화를 추구하려는 투자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확장과 투명성에 대한 약속을 통해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과 안정성에 기여할 수 있다.